[인도 여행] #3. 조드푸르

아침에 푸쉬카를를 출발해서 4시정도 비좁은 버스를 타고 조드푸르에 도착했다.

조드푸르는 당일만 머물려고 결정했기때문에 다음 행선지인 자이살메르행 야간버스를 예약하고 남은 6시간여 동안 조드푸르를 일행들과 구경했다.


처음에 여기가 어디인지 몰라서 릭샤를 탄후, 여행사를 가자고 하니 100m를 간후 돈을 달라고 한다, 역시 인도 답다.



메헤랑가르 성



조드푸르의 랜드마크인 메헤랑가르까지만 릭샤를 타고갔다. 

성앞까지만 가고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해서 성밖만 구경하고 거기서 보이는 조드푸르 의 옥상풍경을 조망했다.






여행전에 보았던 다른 사진만큼 새파란 블루시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였다.









조드푸르에서 특별히 할것도 없어서 여기서 그저 멍하니 도시를 봤다.











어느덧 해가진다. 우리는 시장으로 시계탑으로 내려와서 인근 오믈렛을 먹기로 결정.






조금 시끄럽고 번잡했지만 그래도 다닐만 했던것 같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1~2시간 기다리는 동안 동네꼬마들이 우리를 신기한듯 처다보며 말을 걸었다.

자기 아버지는 은행원이고 자기는 높은 계급이라고 연신 장난가득 자랑을 한다.


잠깐이었지만 조드푸르는 우려한 만큼 시끄럽지 않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였다.

꼬마들과 아쉬운 이별을 한채 슬리핑버스를 타고 자이살메르로 출발.